영어권 국가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임상 실습을 하고자 하는 한국 의대 지망생들은 중요한 단계를 맞는다. 영어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약칭 SGU) 의과대학은 국제 의학교육에서 영어 능력, 특히 아이엘츠(IELTS)와 같은 공인 영어시험을 통한 영어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ELTS는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화된 시험이다. IELTS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며 영어권 국가의 대학과 의료 기관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세인트조지대학교의대에 지원하려면 IELTS에서 모든 영역에서 7.0점 이상, 종합 점수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의학교육과 임상 실습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언어 구사 능력임을 의미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의료 현장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SGU는 역동적이고 복합적인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SGU는 입학 영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프리세셔널 영어 프로그램(Pre-sessional English), 의학 영어 과정(English for Medicine Pathway,EMP), 의과 학술 커뮤니케이션(Medical Academic Communication, MAC)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케이시 라슨(Kasey Larson) SGU 전문 영어 프로그램(Specialized English Language Programs, SELP) 부서 디렉터는 “의대생은 근거를 종합하고 환자 기록을 문서화하며 공감을 표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모두 높은 수준의 영어 능력을 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권 국가에서 의사가 되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IELTS는 매우 중요한 단계다. 이 시험은 학업과 직업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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